②4개 조직 연합, 돈 되면 어디든 _보트 카지노 뉴올리언스_krvip

⊙앵커: 이들 조직폭력배는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뛰어들고 또 경쟁관계의 조직과도 힘을 합치는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계속해서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적발된 연합새마을파는 호남지역에서 활동하던 4개 조직이 합쳐진 거대 연합조직입니다. 지난 90년대 지역을 기반으로 영역다툼을 하던 대립관계의 조직끼리 이권을 위해 합친 것입니다. 수도권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몸집을 불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돈되는 일에는 어디든지 뛰어들었습니다. 재개발공사 현장에서 철거를 반대하는 주민을 위협할 때는 다른 폭력조직 네 개파 300여 명의 폭력배를 끌어들여 엄청난 세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공사업자를 협박해 공사권을 빼앗기도 하고 심지어 해병전우회 회장을 뽑는 자리에 흉기를 든 조직원들을 대거 보내 후보 선출에 개입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폭력조직처럼 대형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체를 통한 자금조달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주상용(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고 박탈함으로써 폭력조직의 존립 기반 자체를 와해시키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기자: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으로 이른바 3대 패밀리가 와해된 이후 적발된 단일조직으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검경 합동수사반은 아직도 폭력조직이 100여 개 이상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