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간 광우병 수혈 통해 전염 재확인 _너바나 엘모 슬롯을 잡아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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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수혈을 통한 인간광우병 감염 가능성이 또다시 확인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헌혈금지조치를 확대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합니다. 런던에서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간광우병,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이 수혈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염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사례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다시 확인됐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인간광우병에 걸린 한 영국인이 헌혈한 혈액을 5년 전에 수혈받은 환자가 최근 숨졌고 그의 몸에서 인간 광우병 발병인자인 프리온단백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보건부는 인간광우병이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는 1980년 이래 수혈을 받았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사람의 헌혈을 금지하는 등 헌혈금지조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존 리드(영국 보건장관): 이번 조처는 위험의 가능성 때문에 취해졌지만 헌혈과 수혈이 중단돼서는 안되겠습니다. ⊙기자: 광우병에 시달린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140여 명이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으며 현재 4000명 정도가 감염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수혈을 통한 인간광우병 감염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영국의 수혈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