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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오늘 이란에 대한 경제 재재를 2년7개월 만에 재개했습니다.

대 이란 경제 제재는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쳐 우리 경제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의 대 이란 제재가 우리시간 오늘 오후 1시 1분부터 재개됐습니다.

이란 핵합의 이후 이란에 대한 제재를 중단한지 2년 7개월 만의 부활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달 24일 : "저는 끔찍하고 일방적인 이란 핵 합의에서 미국을 탈퇴시켰습니다."]

이번 제재는 1단계로 이란 정부의 달러화 구매나 금, 귀금속 거래, 자동차 부문 등이 제재 대상입니다.

제재 대상과 관련된 제3국 기업과 개인도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이 적용됩니다.

문제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의 2단계 제재 조치입니다.

이란 중앙정부와의 금융 거래를 차단하고, 이란 정부의 외화벌이 수단인 원유 수입 금지, 선박, 조선 거래 등이 추가로 금지됩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한국 등 동맹국을 상대로 11월 이전에 이란산 석유 수입 중단을 압박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내에서는 대 이란 제재로 원유 공급이 줄어 국제유가가 연말에 배럴당 9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