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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으로부터 해제하는 것과 관련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이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의 전제 조건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일본인 납치 문제 관련 발언은 지난달 말 이뤄진 미일 정상회담 때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 자리에서, 납치 문제를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의 전제 조건으로 삼아달라고 미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 자리에 배석한 라이스 국무장관은 미국 국민이 직접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납치 문제 해결이 전제 조건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미 정부 각료가 납치 문제와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문제를 분리시키겠다고 공식 발언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를 지렛대로 삼아 납치 문제 해결을 도모하려했던 일본 정부로선 곤혹감을 감출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본이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는 미일 동맹관계가 반드시 굳건한 것만은 아니라는 현실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