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기업 여성 고위직 증가율 정체 _빙고 에이스 컴뱃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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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내 여성 임원의 비율이 지난 3년 동안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여권운동단체 '캐털리스트'는 지난해 미국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16.4%로 3년 전보다 불과 0.7%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수인종 여성의 임원 비율은 아프리카계가 0.9%, 아시아계는 0.4% 등으로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습니다. 캐털리스트 측은 최근 기업간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으로 임원 자리가 줄어든 것이 여성 임원 증가에 걸림돌로 작용하기는 했지만 이런 현상이 소수인종 출신 여성 임원 비율의 정체를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 500대 기업 중 여성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8명으로 3년 전보다 2명 증가했으며, 업종 별로 볼 때 금융이나 소매 유통 부분에서는 여성 임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건설이나 광업은 가장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