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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금과 적금, 보험과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는 이른바 '금융 전문백화점'이 도입돼 '원스톱 금융 쇼핑 시대'가 열립니다. 인터넷에서만 특화돼 운영되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여 개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각종 보험 상품을 취급하는 한 보험 대리점. 고객들은 한 곳에서 다양한 보험상품을 비교하며 가입할 수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완수(고객)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어요. 말 그대로 백화점처럼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죠." 이르면 오는 2010년부터는 이렇게 보험상품은 물론 예ㆍ적금과 펀드, 대출까지 취급하는 '금융 전문백화점'이 도입됩니다. <인터뷰> 김주현(금융위 금융정책국장) : "금융소비자 선택 범위가 확대되고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보다 경쟁력있는 상품 개발 노력을 촉진하게 될 것입니다." 인터넷과 자동화기기를 통해서만 은행업무를 수행하는 인터넷 전문 은행도 등장합니다.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되고 금융거래 수수료도 지금보다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실명확인을 어떻게 할 지와 금산분리의 완화라는 우려의 시각을 어떻게 해소할 지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윤창현(서울시립대 교수) : "새로운 자본이 은행업으로 진출하는 새로운 통로가 마련되는 것은 금산분리 완화의 첫 단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산업에 진입 장벽이 없어지고 금융상품 판매에 경쟁 원리가 도입되면서 금융권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