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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중단됐던 천안함 인양 작업이 오늘 재개됐지만, 백령도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함체 인양 작업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함수 쪽 인양을 맡은 민간업체는 함체를 묶기 위해 해저면에 터널을 뚫어 연결한 굵기 2.5센티미터짜리 쇠줄을 굵기 9센티미터의 선체 인양용 쇠사슬로 교체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 3천6백톤급 대형 해상 크레인을 오늘 오후 함수 침몰 해역에 처음 투입했습니다. 함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함미 쪽의 경우 함체 스크루와 해저 사이에 생긴 1미터 가량의 공간에 쇠줄을 걸기 위해 수중 탐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간업체는 이 작업이 성공하면 해저면에 터널을 뚫는 대신 크레인으로 스크루 부분을 들어 올려 틈을 만든 뒤 두개의 쇠줄을 밀어넣는 방식으로 인양 시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물살의 흐름이 약한 시기인 '조금' 마지막 날인 오늘도 어제에 이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오전 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고 해역은 현재 초속 11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도 최고 1.5미터로 다소 높은 상태입니다. 다음 주에는 조류 흐름이 다시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시작돼 이번 주에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전체 인양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