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 원에 음성통화 무제한”…데이터 중심 재편_강아지 인스타그램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월 2만 원에 음성통화 무제한”…데이터 중심 재편_자신의 차량으로 돈을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이동통신 시장이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앞으로 월 2만 원 정도만 내면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됩니다.

또 약정을 하지 않아도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있었던 당정 협의 내용, 황현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통신 요금을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음성통화는 사실상 기본 서비스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체곕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월 2만원 대 요금에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체계를 이동통신 3사에 모두 인가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음성통화를 많이 쓰는 택배와 대리기사 등 3백만 명이 연간 약 7천억 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약정을 하지 않아도 기존에 2년 약정을 한 수준으로 할인된 요금을 적용해 주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약정 할인의 족쇄가 풀리면서 230만 명에게 연간 3천 6백억 원의 통신비 절감 혜택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국제전화를 많이 쓰는 가족 통신비를 줄여주기 위해 '카카오 보이스톡'과 같은 무선 인터넷 전화도 전면 허용됩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 할인과, 데이터 중심 요금제 등이 속속 도입되는 등 이통사 간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