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개인 토지 소유…5년 만에 125만 명 증가_인증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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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토지를 소유한 사람 수가 5년 만에 125만 명 증가해, 3명 가운데 1명꼴로 개인 땅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2017년) 말 기준 토지소유 현황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78만 명 가운데 32.6%인 1,690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12년보다 125만 명 증가한 것입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만 2,512㎢(26.6%)를 소유해 토지를 가장 많이 보유했습니다. 다음으로 50대 1만 1,916㎢(25.4%), 70대 8,954㎢(19.1%)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20세 미만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도 122㎢(0.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주지별로는 전국 개인소유 토지의 35.2%인 1만 6,542㎢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경상권 1만 3,204㎢(28.1%), 전라권 7,671㎢(16.4%), 충청권 6,092㎢(13%), 강원권 2,682㎢(5.7%), 제주권 725㎢(1.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세종시 3.7%, 전라남도 3.0%, 경기도 2.9% 순으로 토지 거래가 자주 이뤄졌습니다. 서울은 0.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습니다.

개인토지 전체 면적은 4만 6,968㎢로 2012년 4만 8,517㎢보다 1.1% 줄어드는 등 해마다 감소 추세로 분석됐습니다.

우리나라 국토 전체 면적은 5년 전인 2012년보다 175.7㎢, 0.2% 증가한 10만 364㎢로 집계됐습니다. 민유지가 51.3%인 5만 1,5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국․공유지는 33.1%인 3만 2,243㎢, 법인은 6.9%인 6,882㎢, 비법인 등 기타는 8.7%인 8,721㎢로 나타났습니다.

용도별로는 농림지역이 49.0%인 4만 9,22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지목별로는 임야가 63.6%인 6만 3,834㎢로 가장 넓었습니다.

이번 통계는 토지·임야 대장에 등재된 지적 전산자료와 주민등록 전산자료를 연계해 작성한 것으로, 2006년과 2012년 이후 세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