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축 대상 어선, 수출-어업지도선으로 재활용_포커의 정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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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새 한일어업협정으로 할 일이 없어진 어선 상당수가 수출되거나 어업지도선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재훈 기자입니다.


⊙ 최재훈 기자 :

한일어업협정에 따라 감축되는 어선 가운데 한 척인 쌍끌이 어선 307 보양호입니다. 17년 동안 우리 근해를 누비다 이제는 뭍에 올라와 외국에 수출되기 위해 잠시 쉬고 있습니다.


⊙ 양철호 (보양호 선주) :

애지중지하게 관리 운영해 오다가 이번 감척 사업으로 이 배가 폐선되지 않고 재활용된다는 데 마음이 놓입니다.


⊙ 최재훈 기자 :

이처럼 감척 어선 가운데 해외에 팔려나갈 어선은 부산에서만 50여 척에 이릅니다. 이런 트롤어선 가운데 네 척은 개조작업을 거쳐 오염방제선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일부 어선은 해군 작전용이나 어업지도선으로 재활용되는 등 그 용도도 다양합니다.


⊙ 김승련 (어업지도선 소장) :

지도선을 건조하려면 2년이 걸리는데 이것은 바로 개조하면 2~3개월 만에 개조하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 최재훈 기자 :

어업지도선 한 척을 새로 만드는데는 40억 원이나 들지만 어선을 어업지도선으로 개조할 경우 1억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부산지역 감척대상 어선 199척 가운데 118척이 폐선되지 않고 재활용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