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자기축제, 명품의 세계 _카지노 시다데 델 에스테_krvip

국제 도자기축제, 명품의 세계 _포커로 부자가 된 글로보 배우_krvip

⊙앵커: 지금 경기도 광주와 여주, 이천에서는 국제 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역사는 짧지만 명품으로 대접받고 있는 유럽 도자기들의 비결을 신성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윈저성의 식기로 사용했다는 자기입니다. 150년 전의 무늬 그대로 지금도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의 청자를 연상시키는 이 자기에는 덴마크의 들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코발트 색조의 푸른 꽃무늬가 특징입니다. 세계 10대 도자기회사들이 전부 유럽에 있지만 유럽의 도자기 역사는 300년에 불과합니다. 중국 도자기를 수입하다가 18세기에야 기법을 터득했습니다. 중국 도자기에 그려진 석류가 무엇인지 몰라 이처럼 양파를 모방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랬던 도자기 문화가 이제는 동쪽으로 역류하고 있습니다. ⊙김은정(서울시 서초동): 모양이나 문양 같은 게 일단 좀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고요. 또 섬세하기도 하고... ⊙기자: 찻잔 세트, 쟁반 하나에 수십만원대인 명품 자기의 비밀은 무엇일까. ⊙최정희(도자기 비엔날레 전시팀장): 한국도 기술적으로 굉장히 지금 고도의 경지에 와 있고 재질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데요. 다만 그 디자인에서 차이가 있죠. ⊙기자: 실제로 한국도자기업체들이 주문자 상표 방식으로 일부 명품을 납품할 정도의 기술은 갖고 있으면서도 디자인과 뒷마무리에서 꼭 한발 뒤진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