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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 예약 기회가 다시 주어졌습니다.

최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대부분이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여서 방역당국이 고령층 접종률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목표보다 앞당긴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에 1차 접종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정희 기잡니다.

[리포트]

상반기에 접종 받지 않은 60살에서 74살 사이 126만여 명의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접종은 오는 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75살 이상 미접종자 47만 명은 언제든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당초 정부는 상반기에 접종받지 않은 고령자는 모든 국민에게 기회가 주어진 뒤인 10월 이후에나 예약을 다시 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방침을 바꿔 우선적으로 접종받도록 했습니다.

최근 두 달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93%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인 만큼, 고령층 접종률을 서둘러 끌어올려 위험을 낮추겠다는 판단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예방접종은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대중교통 종사자와 소외계층 등 지자체가 우선 선정한 200만 명도 내일(3일)부터 접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지역별로 나누어 나흘간 진행되며, 17일부터 29일 사이 접종자는 화이자, 30일부터 다음 달 11일 사이 접종자는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백신 물량은 차질 없이 도입될 것이며, 국민들께서 더 많이 예약할수록 접종의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118만 회분이 공급되는 걸 시작으로, 이달 중에 2,86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김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