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중학생 2명, 승용차 화재로 사상 _토토 베트맨_krvip

가출 중학생 2명, 승용차 화재로 사상 _피아우이에서 주지사로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길가에 방치된 차량 안에서 불이 나 중학생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입니다. 이들은 가출 후 추위를 피하려고 차 안에서 불을 피우다 이런 사고를 당했습니다. 취재에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평택의 주택가에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 안에는 중학생 2명이 있었습니다. 이 불로 중학생 14살 주 모군이 숨지고 이 모군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중태입니다. ⊙김복임(평택시 평택동): 나중에 소방관들이 다 불 끄고 나니까 거기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알았어요. 어쩌면 그렇게 아무 소리도 없어? ⊙기자: 친구사이인 이 군과 김 군은 지난 21일 가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불에 탄 차량은 인근에 살던 차 주인이 폐차를 하기 위해 두 달간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군 등이 한밤중에 추위를 피해 차 안에 들어가 불을 피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철현(평택경찰서 강력1반장): 차량 내부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이는 순간 차량 내부로 불이 번져 유독가스로 인해서 냄새를 맡고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기자: 경찰은 이 군 등이 불이 난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한 이유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