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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이 되면서 내 집앞 텃밭을 가꾸려는 도시민들이 늘고 있는데요, 아파트 발코니에서 손쉽게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재배기'가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곽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년 동안 상추와 부추 등을 손수 재배해 식탁에 올리고 있는 홍민선 씨. 직장생활 틈틈이 발코니 텃밭을 가꾸며 매일 물 주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닙니다. <인터뷰> 직장인 주부 : "2박 3일 여행가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이 같은 불편을 덜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최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재배기'를 개발했습니다. 흙이 담긴 화분 밑에 물통을 받친 뒤, 물통의 물을 위로 끌어올리는 방식입니다. 이 재배기는 흡수율이 좋은 부직포 등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물을 끌어올리는 호롱불 원리를 이용했습니다. 흙의 수분 함량도 잎채소나 열매채소의 생육에 적합한 40% 안팎.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어 방사성 물질이나 봄철 황사 걱정도 덜었습니다. <인터뷰> 연구사 : "이 방법은 30년 전부터 산업용으로는 이용돼 왔는데 농업용으로 응용해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파트에서도 쉽게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재배기' 개발로 친환경 식탁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