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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있었던 경북 구미에서 이번에는 저유소 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쇄 폭발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화학소방차가 연신 소화액을 뿌려대지만, 불은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경북 구미에 있는 한국광유 저유소에서 벙커 C유 4천 리터가 남아있던 옥외 탱크가 폭발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구영복(목격자) : "쾅 하더라구요. 지진이 났나 싶어서 사무실에서 내다보니 저기서 연기가 나오더라구요." 폭발한 옥외 탱크에서 불과 5미터 거리에 근접한 같은 크기의 탱크 2개가 연달아 있었고 작업을 마친 유조차도 옆에 주차하고 있어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옥외 탱크를 덮고 있던 철제 뚜껑이 순식간에 날아갈 만큼 폭발의 규모는 엄청났습니다. 폭발은 탱크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가 고장난게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길호(구미서 형사계장) : "탱크 내에서 유증기가 폭발을 하면서 뚜껑이 날아갔고 스파크가 일어났기 때문에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폭발원인을 밝히는 한편,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