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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무부의 고위당국자들이 잇따라 방한해 한미간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대북제재와 사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 차관협의에서 세 나라는 북한이 비핵화를 택하도록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고강도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도출은 물론 독자적인 대북제재 의지도 밝혀 미온적인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3국 회의를 마친 뒤 방한한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은 숨가뿐 대북 압박 일정을 이어갑니다.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만나 한미간 독자 대북 제재방안을 구체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방중을 앞두고 있는만큼 강력한 대북 제재로 중국을 이끌어낼 전략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블링큰 부장관이 베이징에서 진행할 협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프랭크 로즈 미 국무부 군축 차관보도 석달 여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 등 외교·국방 당국자와 주한미군 관계자를 만납니다.

로즈 차관보는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업무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미 간 사드배치 문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