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형펀드 3주째 ‘먹구름’ _삼성을 사서 사세요_krvip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주식형펀드가 3주째 부진을 이어갔다. 25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3일 기준 국내 주식성장형펀드(주식투자 비중 70% 초과)의 1주일간 수익률이 -7.55%로 부진했다. 다만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7.64%)에 비해선 소폭 선방했다. 안정성장형(주식투자 비중 41~70%)과 안정형(10~40%)은 각각 -4.59%, -2.2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7.70%의 수익률을 나타내 지수 하락률보다 더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의 257개 성장형 펀드 중 120개 펀드만 코스피지수보다 웃도는 성과를 냈으며 약세장에서 방어능력이 뛰어난 배당주.가치주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1'펀드가 -3.5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고,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펀드가 -3.74%로 2위를 기록했다. 월간 순위에선 'KB스타업종대표주적립식주식1'펀드가 -1.21%로 1위였다. 또 해외 증시의 동반 하락으로 인해 MSCI 글로벌주식이 -4.42%에 그쳐 올 들어 얻은 성과를 거의 반납했으며 MSCI 유럽주식과 일본주식도 각각 -5.13%, -4.01%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외 주식형펀드들 중에서 'PCA글로벌리더스주식자I-1클래스A'(-5.64%), '피델리티유럽종류형주식-자(A)'(-7.96%),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A)'(-6.13%) 등의 펀드들이 모두 1주간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특히 중국 경제의 긴축우려와 홍콩증시 직접투자 억제에 관련된 소식으로 홍콩 H지수가 11.00%나 폭락하면서 중국펀드들이 가장 고전했다.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주식형자(CLASS-A)'펀드가 -11.13%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홍콩증시 하락률을 밑돌았으며 '삼성GREAT CHINA주식종류형자1_A'(-10.79%), '산은China재간접 1ClassA'(-10.85%) 등도 10% 이상 손실을 입었다. 반면 동유럽과 섹터펀드는 MSCI 글로벌주식(-4.42%)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하나UBSEasternEurope주식자1CLASSA'(-1.61%), 'SH골드파생상품1-A'(-2.02%), '우리CSGlobalLuxury주식 1ClassA1'(-2.38%) 등의 펀드들은 주간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일본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 2_A'가 -0.52%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 성적에서는 인도 인프라관련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인디아인프라주식A'가 13.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 국내 채권형펀드도 채권금리 상승으로 한주간 -0.26%(연환산 -13.70%)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국공채형은 -0.20%(연환산 -10.45%), 공사채형은 -0.27%(연환산 -14.11%)의 수익을 나타냈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40개 채권펀드 중 6개 펀드가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으며 '하나UBS채권혼합 4'펀드가 주간 0.10%(연환산 5.06%)의 성과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