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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예상보다 빠른 재확산 추세로 방역당국은 백신 4차 접종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제(8일) 한덕수 총리도 4차 접종을 받으며 접종을 독려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코로나19 4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3차 접종 뒤 지난 3월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석 달이 지나 추가 접종까지 마친 겁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4차 접종의 필요성이 있다는 우리의 기본적인 규칙과 백신을 맞을 수 있는, (4차 접종) 권유 대상이 돼서…."]

4차 접종은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 실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80세 이상에는 4차 접종이 적극 권고됩니다.

정부는 이러한 접종 대상과 범위 확대를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시민들 반응은 엇갈립니다.

[윤은희/서울 관악구 : "면역력이 약한 건 아닌데 그냥 맞아두는 게 걸릴 확률은 좀 더 없지 않을까 싶어서…."]

[이현정/서울 관악구 : "코로나 걸리고 나서 굳이 안 맞아도 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안 맞는 게 낫지 않을까…."]

특히 고령층에서는 계속되는 추가 접종에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송무섭/경기도 파주시 : "3차 접종까지 하고, 별 이상이 없는데 (4차 접종을) 꼭 맞아야 하나 생각이 들어서요."]

실제로 4차 접종 대상자의 접종률은 약 31%, 10명 중 3명만이 접종에 참여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변이 BA.5형은 기존 백신으로 중증화를 막을 수는 있지만, 감염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는 떨어집니다.

이에 정부는 개량 백신 개발 동향에 따라 하반기 접종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오는 13일에는 4차 접종을 어떻게 확대할지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