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제비 대상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확인, 임상시험 예정”_슬롯 용융 퓨즈 복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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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방역 당국이 족제비 동물 모델을 통해 항체 후보물질의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항체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공동연구를 통해서 발굴된 항체 후보물질의 경우 족제비 동물모델을 통해서 치료효능이 확인되었고, 향후 실험용 마우스 또 영장류 등을 통한 효능평가를 시행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항체치료제를 가지고 족제비 15마리를 저위험군, 고위험군, 저투여군, 고투여군 등으로 구분해서 실험한 결과"라며 "앞으로 영장류에 대한 실험이 필요하고, 7월 중에는 임상시험을 유럽 쪽의 국가들과 협의해 진행할 것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항체 치료제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확보하는 것을 현재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주연 질병관리본부 신종 감염병 매개체 연구과장은 “족제비 실험은 확보한 중화항체를 족제비에 감염시키고, 투여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얼마나 치료 효능이 있는가를 확인한 실험"이라면서 "그 결과를 봤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된 족제비에 치료 항체 물질을 투여했을 때 임상 증상이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서 많이 호전됐고, 폐 조직의 염증이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연 연구과장은 "향후 족제비 외에도 실험용 쥐나 원숭이 실험 통해서 항체 치료 물질의 약효성이라든가 안전성이 평가돼야 하겠지만, 이번 실험 통해서 임상시험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실험 자료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된 코로나19 확진자 혈액을 확보하고 있다며 완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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