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분홍빛 장관”…황매산 철쭉 절경, 상춘객 유혹_신생아는 하루에 몇 그램씩 늘어나나요_krvip

“진분홍빛 장관”…황매산 철쭉 절경, 상춘객 유혹_오늘 플라멩고 게임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앵커]

경남 합천 황매산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가 펼쳐져 있는데요.

능선마다 진분홍 철쭉꽃이 활짝 피어나 전국의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가 진분홍빛 장관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산줄기가 내려다보이는 황매산 해발 900m 고원.

진분홍 꽃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굽이굽이 능선마다 '꽃이불'을 덮은 듯 평원 가득 피어난 철쭉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최상봉/부산시 사상구 : "너무 멋있어요, 지금. 사람들도 많이 오고 꽃들하고 엄청 좋습니다. 아름답고 화려하고 너무 좋아요."]

국내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의 짙은 향기에 전국 곳곳에서 찾은 나들이객들이 취해 들고, 사진 마다 진분홍 추억이 담깁니다.

[김현석·김수정/대구시 달서구 : "꽃도 많이 피었고 생각보다 올라오니까 만개가 많이 돼 있어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날씨도 맑아서 사진 찍어도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타향살이에 지친 외국인들도 오랜만의 꽃구경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원판투이/부산시 사상구 : "(철쭉이) 엄청 예쁘네요, 아름답고요.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같이 우리 베트남 음식도 요리해 먹고 여기 와서 구경하고 너무 좋습니다."]

황매산 철쭉의 현재 개화율은 50%, 다음 달 5일쯤 만개해 축제가 이어지는 중순까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