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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들을 상대로 강도살인을 저지른 중국인 산업연수생에게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 고등법원 형사 5부는 오늘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부녀자들을 상대로 2차례의 강도살인과 8차례의 강도짓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된 중국인 산업연수생 왕리웨이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신감정결과 피고인 왕씨에게 우울증 증세가 다소 있지만, 사리 판단 능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돼, 원심이 선고한 사형이 무거운 처벌이라고 볼수없다고 밝혔습니다. 왕피고인은 생활비 마련과 성적욕구 충족을 위해 부녀자들을 상대로 두달동안 모두 10차례에 걸쳐 강도살인등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