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3주만에 수익률 ‘플러스’ 반전 _베토 카레로의 주인은 누구인가_krvip

국내 주식형펀드, 3주만에 수익률 ‘플러스’ 반전 _포커를 하는 젊은이들에게 부른 노래_krvip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의 강세와 수급 호전을 바탕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3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중국과 인도펀드를 중심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30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8일을 기준으로 한 국내 일반 주식형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이 4.58%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펀드는 한 주간 5.14%을 수익률을 기록, 같은 기간 3.83%인 KOSPI200지수의 상승률을 앞섰다. 주식투자 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형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형 펀드는 2.29%, 1.32%의 주간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한 주 동안 대형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대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일반 주식형펀드와 인덱스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며 대형주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형성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들 중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07개 펀드(기타 인덱스제외)가 모두 주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284개 펀드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3.48%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개별 펀드들 중에서는 'ING미래만들기주식근로자 1 Class C 1'가 5.69%로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으며 'ING미래만들기주식국민 3'가 5.62%, '동양E-모아드림인덱스파생상품 1Ce'가 5.60%로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들도 주간 수익률이 호전됐다.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미국 소비지표 호전과 기술주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반등한 덕분이다. 글로벌주식펀드는 한 주 동안 평균 2.79%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신흥국주식펀드와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도 3.96%와 3.05%로 주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홍콩H주에 주로 투자하는 중국주식펀드는 4.36%, 인도주식펀드는 4.95%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일본주식펀드도 2.64%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이밖에 에너지섹터펀드와 기초소재펀드도 한 주간 각각 5.01%와 5.90%의 수익률을 올리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별 펀드들 중에서는 금광사업 관련 글로벌주식에 분산투자하는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A클래스'가 6.35%로 주간수익률 1위를 차지했으며,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주식형자(CLASS-A)'(6.15%),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A'(5.18%), '인디아인프라주식A'(5.38%), '미래에셋친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 1CLASS-A'(5.66%), '미래에셋맵스라틴인텍스주식형 1CLASS-A'(5.74%) 등 중국,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주식펀드들의 수익률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편 국내 채권형펀드는 4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CD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덕분이다. 일반 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11%(연환산 5.69%)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우량채권펀드는 0.14%(연환산 7.43%), 일반 중기채권펀드는 0.25%(연환산 13.24%)의 주간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5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45개가 콜금리 수준(연 5.00%)을 초과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와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투자신탁-CLASS I'가 각각 0.30%(연환산 15.74%), 0.30%(연환산 15.69%)로 주간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