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대기, 태양풍 탓에 사라져”…”지구는 자기장이 보호”_대통령과 누가 이겼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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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대기가 태양에서 방출되는 소립자들의 흐름인 태양풍 때문에 사라졌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관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의 대기 변화 과정을 추적하는 '메이븐 관측'의 분석 결과, 화성 대기는 표면의 평균 대기압이 지구의 0.6% 수준이며 구성 성분은 이산화탄소가 96%, 산소는 0.15%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들은 화성의 대기가 희박해진 원인에 대해 빠른 속도의 태양풍이 대기를 날려버리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나사는 이번 관측을 통해 화성의 대기는 지금도 1초에 100그램씩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되며, 태양풍이 강해지는 기간에는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고 전했습니다.

지구의 경우는 주변에 강한 자기장이 있어 태양풍의 영향으로부터 대기층을 보호한다고 나사는 설명했습니다.

화성 역시 먼 옛날 행성이 뜨겁던 시절에는 자체 자기장이 어느 정도는 보호대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금성과 마찬가지로 자체 자기장이 거의 없습니다.

이번 관측의 과학적 결론은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등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