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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마다 구조조정이 일상화되고 연봉제 도입이 확산되면서 직원들의 살아남기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외국어 연수는 기본이고 운동이나 특기개발 등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데 그야말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의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기업 기획팀에 근무하는 입사 2년차의 곽순창 씨가 퇴근 후에 들리는 곳은 강남의 한 회계학원. 연봉제 도입 이후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입니다. ⊙곽순창(두산 경영지원팀): 회사의 가치창출에 공헌을 하기를 바라고요. 그리고 결과 적정한 보상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영어나 일본어 등 외국어 공부는 기본. 서병구 과장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간단한 회화 공부를 한 뒤 운동을 합니다. 체력이 곧 경쟁력이고 건강한 인상이 대인관계도 좋아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서병구(한화 구조조정본부 과장): 외모도 능력이지 않습니까? 외모에서 샤프한 인상이 곧 그 사람의 능력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른바 서바이벌 신드롬이라는 직장인들의 살아남기 경쟁은 이처럼 자기개발 붐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언제 퇴출될지 모른다는 실직공포와 이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회사분위기를 황폐하게 만듭니다. ⊙김광일(한양대병원 정신과 의사): 한 직장 안에서도 서로 불신하게 되고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도 깨지고... ⊙기자: 직장인들의 살아남기 경쟁은 연봉제 확산과 맞물리면서 회사를 총성없는 전쟁터로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