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90여 곳 20일 폐장_슬롯 증가 엠블럼_krvip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이 20일 모두 폐장한다.

20일 강원 동해안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너울성 파도까지 치면서 해수욕장 입수가 금지돼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여름 피서철 동안 해수욕장 방문객도 크게 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5일 개장한 이후 8월 19일까지 강원 해수욕장 93곳을 찾은 누적 관광객은 2,228만 4,9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처럼 해수욕객이 감소한 것은 올 여름 비가 오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바다 날씨도 좋지 않았던 것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개장 기간 전체 46일 가운데 33일 동안 비가 오면서 바다 수온이 떨어지고 8월 9일부터는 동해안 해수욕장 전역이 이안류와 너울성 파도 등으로 바다 입수가 금지되는 등 악재가 많아 해수욕객이 준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