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워크아웃작업 지지부진 _스트라이크 베팅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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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이후 경기회복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워크아웃, 즉 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 선정작업이 지지부진한 양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의 조사결과 6∼64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지난해 11월3일 쌍용건설과 남광토건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후 추가로 신청한 기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64대 그룹을 제외한 중견 대기업 중에서도 지난 2개월반 동안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미주계열 4개사와 신송계열 2개사, 명성 등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신청이 아니라 은행이 거래기업의 부채상환능력 등을 평가해 자체적으로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한 경우는 지금까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금리의 하락과 시중 자금사정 호전으로 기업들의 워크아웃 신청이 지지부진하다고 보고 2단계 구조조정의 하나로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워크아웃 대상기업을 선정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은행 관계자들은 그러나 기업들이 여전히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되면 금융권에 자금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데다가 부채 출자전환 등 지원규모를 둘러싼 금융권간의 이견이 만만치 않아 워크아웃 선정작업이 지지부진하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