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7대 대선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_쇼브 인 포커가 뭐야_krvip

검찰은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6개월 앞두고 전국 검찰청에 선거사범 전담반을 편성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어제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공안부장 회의에서 이번 대선이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선거 대비 태세를 구축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당내 경선이 당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 예비선거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 만큼 당내 경선 과정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검증을 빙자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대의원 당원 등 선거권자 매수 행위, 여론조사 과정에서의 부정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불법 집단 행동이 선거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고 보고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의 한미 FTA 반대 파업 등을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