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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증오범죄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낸 연례 증오범죄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보고된 증오범죄는 7천175건으로, 2016년 6천121건보다 천 건 이상 늘었습니다.

FBI 보고서는 증오범죄를 인종, 종교, 또는 성적 지향 등에 대한 편견에 의한 범죄로 정의했으며, 이들 중 인종 관련 범죄가 4천131건, 약 60%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은 종교, 성적 지향 순이었습니다.

인종 관련 범죄 중에는 흑인을 겨냥한 범죄가 2천13건, 약 48%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2016년 천739건보다 약 16% 늘었습니다.

종교와 관련된 범죄는 약 20%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절반 이상인 938건은 유대인 대상 범죄로, 반유대주의 증오범죄는 1년 새 37% 늘었습니다.

또 동성애 반대 등 성적 지향에 관해 신고된 범죄는 천13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