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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60cm 가까운 기록적인 폭설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기까지 했던 속초는 밤새 눈 치우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쌓인 눈이 많아서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합니다. 윤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갓길에 세워진 차량이 눈 속에 갇혀 형체를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도로의 얼어붙은 눈 때문에 횡단보도를 찾기 어려워 차도 사람도 위태로워 보입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도심지 거리는 거의 인적이 끊겼습니다. 퇴근길 시민들도 일찍 귀가한 탓인지 음식점과 술집 등 상가에도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어제 하루 속초에 5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주말 손님을 놓친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이정현(모텔 주인): 정말로 이제는 주말이 없습니다. 그런데다가 눈이 너무 쏟아져서 이제는 사람 구경하기가 어렵습니다. ⊙기자: 주택가에 쌓인 눈을 치우는 것은 시민들의 몫이지만 워낙에 많은 눈이 내려 제설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인도 곳곳에 눈이 그대로 쌓여 있어 지나가는 시민들을 도로가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영헌(속초시 장사동): 못 가죠. ⊙기자: 왜요? ⊙이영헌(속초시 장사동): 막혀서요. 이쪽으로 오면서 이렇게 보고... ⊙기자: 속초시는 밤새 중장비 7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했지만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결빙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용래(속초시 재난방재본부 상황실장): 내일하고 모레 정도 제설작업을 하면 아마 무리없이 도로가 정상기능을 회복하지 않을까... ⊙기자: 강원 영동지역에는 경칩인 오늘도 많은 눈이 예상돼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윤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