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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가뭄으로 무, 배추밭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서 김장용 무와 배추에 피해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심재남 기자입니다. ⊙기자: 출하를 앞두고 있는 배추밭에 온종일 스프링쿨러가 돌아갑니다. 또 다른 배추와 무밭에는 지난 봄에 사용하던 양수기가 다시 동원됐습니다. 타들어가는 농작물을 보다 못한 농민은 수도용 호스로 일일이 물을 뿌립니다. ⊙농민: 배추 생육이 안 좋을 정도로 보통 심한 가뭄이 아니예요. ⊙기자: 물을 끌어대기 힘든 높은 곳의 밭은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한 달 전에 심어서 한참 잘 자라야 할 시기이지만 시들어가는 바람에 한 해 농사를 포기할 정도입니다. ⊙농민: 거름도 주고 했지만 거름도 습도가 모자라면 거름발도 안 받아요. ⊙기자: 강원도 영서지역에는 이달 들어 거의 비가 내리지 않은 데다 늦더위로 수분증발이 심해 토양이 점점 말라가고 있습니다. 워낙 가물었기 때문에 밭에는 무가 듬성듬성 나 있고 그나마 살아 있는 것도 이처럼 생육이 좋지 않습니다. 지난 봄에 이어 또다시 닥쳐온 가뭄. 농민들은 가을가뭄과 힘겨운 싸움을 하면서 농작물의 작황이 좋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