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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평가에서 예일대학교가 최우수 로스쿨로 선정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14일 대학원 평가 로스쿨 부분에서 1990년대부터 줄곧 1위를 지켜온 예일대가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라 전통의 명문임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스탠퍼드대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하버드를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2008년과 2009년 스탠퍼드와 공동 2위에 올랐던 하버드는 3위로 처졌다. 컬럼비아대학과 시카고대학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뉴욕대학교는 6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와 펜실베이니아대, 버지니아대는 나란히 공동 7위에 선정됐다. 경영대학원 분야에서는 지난해 스탠퍼드에 뒤졌던 하버드가 올해는 스탠버드와 함께 공동 1위에 선정됐으며 펜실베이니아대(와튼)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은 한 계단 떨어져 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공과대학원에서는 MIT가 1위 자리를 지켰고, 스탠퍼드가 2위, UC버클리가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위를 차지했던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은 두 계단 상승해 5위에 올랐다. 의과대학원 분야에서는 하버드가 1위를 지켰고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존스 홉킨스가 한 계단 상승해 펜실베이니아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교육대학원 분야에서는 밴더빌트대학이 1위에 선정됐고 하버드가 2위, 텍사스대가 3위, 스탠퍼드가 4위를 기록했다.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해마다 대학원 입학시험 성적과 취업률 등을 토대로 대학과 대학원 평가를 각각 발표하고 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2009년 고등교육연구 학술지를 인용,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대학평가에서 톱25에 오른 학교나 순위가 상승한 대학은 이듬해 입학생의 질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는 등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학 간 순위 경쟁을 부추기고 평가를 잘 받으려고 입학 성적을 조작하는 대학이 생겨나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비영리 교육전문 싱크탱크 '에듀케이션 섹터'의 케빈 케리는 순위 평가 시스템이 유명 대학만 선호하기 때문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케리는 "대학 평가가 학생들을 얼마나 잘 교육하고 졸업 이후에 어떻게 성공하도록 돕는지와 같은 근본적 문제 대신 명성과 재정상태 등에만 집중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