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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더욱 심해지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과 이동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 항공우주국, 즉 나사의 연구진이 공동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나사의 대기오염 관측용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하늘과 바다, 땅에서 3차원 입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명섭 기자가 나사의 연구항공기와 연구원들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늘을 떠다니는 나사의 대기오염 연구실, DC-8 항공기입니다.

이달부터 한반도 상공을 날면서 미세먼지와 오존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관측할 예정입니다.

오산 미공군 비행장에 있는 항공기 내에서 나사 연구원들이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뮤엘 엘블락(나사 연구원) : "가스나 미세먼지 등이 얼마나 있는지 간접적으로 측정합니다."

항공기 내부로 대기오염물질을 빨아들여 30여 가지의 장비로 분석하게 됩니다.

<인터뷰> 윌리엄 브룬(펜실베니아대 대기화학 석좌교수) : "대기중 가스상물질이 얼마나 빨리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로 변환하는 가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이달부터 40일 간 연구용 항공기를 비롯해 인공위성, 해양연구선, 지상의 16개 관측소가 공동으로 대기오염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는 계획입니다.

두 나라에서 모두 4백여 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해 미세먼지의 발생과 경로 등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인터뷰> 민경은(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부 교수) : "나사의 경우 이런 대기오염분석을 몇십년간 해왔기 때문에 방법론을 배우고 그들의 방식을 익힌다면 좋은 연구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

미국 나사가 다른 나라와 대규모 대기오염 공동 조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부는 이번 나사와의 공동조사를 통해 그동안 예측하기 힘들었던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