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 총리 ‘극우파’ 노다…한일 관계는?_노트북 슬롯의 용량을 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우파로 분류되는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일본의 차기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일본에는 전범이 없다고 주장해온 인물입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다 재무상이 일본 차기 총리로 지명될 민주당 대표가 됐습니다.
2차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당내 최대 파벌인 오자와 전 간사장의 지지를 받은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에 역전했습니다.
<인터뷰>노다
재무상을 지낸 노다 차기 총리는 경제 정책통입니다.
그러나 역사인식은 민주당 내에서 우파로 분류될 정도로 보수적입니다.
지난 광복절에도 야스쿠니에 합사된 A급 전범이 전쟁범죄자가 아니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인터뷰>노다(지난 15일) : "(A급전범은 전쟁범죄자이 아니라고 밝히셨는데요?) 그 사고방식에는 기본적으로 변함이 없습니다."
재일동포 등 영주 외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는 정책에도 반대 입장입니다.
노다 차기 총리의 임기는 간 나오토 총리의 남은 임기인 내년 9월 까집니다.
보수성향인 노다 차기 총리가 결정됨으로써 한.일관계가 악화되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