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전자 제품 불황속 인기 _신용카드로 베팅 입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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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자업계가 건강바람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있습니다. 불황 속에서도 음이온 발생제품이 내수시장의 숨통을 틔워지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건강은 전자제품을 살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박선희(서울시 서교동): 공해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서요, 가족들 기관지도 안 좋고 감기 자주 걸리고 그래서 청정기 하나 보러 나왔습니다. ⊙기자: 이런 소비심리를 반영하듯 경기침체로 텔레비전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고 있지만 공기청정기 등 건강 관련 제품은 판매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간의 기술력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음이온 발생기능 등 건강과 관련된 부가기능은 소비자가 제품을 고르는 주요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음이온 발생기능은 공기청정기, 가습기, 에어컨 등에는 이제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습니다. 냉장고, 비데에 이어 최근에는 작동중에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텔레비전까지 선보였습니다. 이들 음이온 제품들은 쾌적한 자연상태의 음이온수보다 10배 이상의 음이온을 방출합니다. ⊙노병해(아남전자 과장): 음이온은 인체에 해로운 담배연기나 아황산가스 등 양이온을 중화시켜주고 살균작용을 합니다.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매출부진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가전업계의 친건강제품 개발경쟁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