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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는 당나귀 3마리가 탈출했다가 20분 만에 붙잡혔다.

오늘(27일) 오전 11시 30분쯤 '당나귀 3마리가 가로수길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어미와 새끼 2마리 등 총 3마리의 당나귀들은 가로수길 인근 식당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식당 옆 축사에서 지내며 손님들의 관심을 받는 '유명 동물'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사역 주변에서 새끼 당나귀 1마리를 붙잡아 주인에게 넘겼다. 어미와 다른 새끼 당나귀는 가로수길을 지나 인근 고등학교까지 갔다가 11시 50분쯤 주인에게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이나 파손된 물건은 없었다.

당나귀 주인은 "당나귀들이 지난 1월에도 탈출했다"면서 "당나귀 자체가 영리하기도 하고, 당나귀 나이 2살이면 사람 나이로 사춘기(14살)에 해당해 돌발행동을 해서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