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 특위·원구성 파행…책임 공방만 계속 _시간을 절약해 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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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과 참고인 채택 합의에 오늘도 실패하면서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원구성 협상도 계속 파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다음달 초 단독으로라도 국회 원구성을 하겠다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이 MBC PD수첩 관계자들을 쇠고기 국정 조사 특위에 참고인으로 채택하자는 것조차 거부한다면 진실을 왜곡하는 청문회를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PD수첩 제작진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것은 쇠고기 국정조사를 파탄시키려는 것이라며 성실히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쇠고기 국정조사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공방만을 계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PD수첩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원구성 협상도 없다는 입장이어서 국회 원구성 협상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정식(민주당 원내대변인) : "한나라당은 중립적으로 국회 운영하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괴롭히지 말고 진실규명을 원하는 국민에게 조속히 나서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이달 말을 원구성 시한으로 제시하며 전면 압박에 나섰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이번 달 말까지 원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의치 않을 경우 늦어도 8월 초까지는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원구성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오늘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원구성 협상을 위한 양당 원내대표단 소집을 공식 요청했지만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원구성 협상 등이 파행을 빚어면서 내일까지가 기한인 새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가 무산되고 대통령이 단독으로 장관 임명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