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측에 대북특사 파견 일정 보류 요청” _디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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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여기자 석방을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하려 했지만 한국정부가 북한에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 모씨 문제를 고려해 특사 파견 일정을 보류해 줄 것을 미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오늘 서울에 있는 한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주 미 정부대표단이 방한했을 때 미국 측이 엘 고어 전 부통령을 대북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설명하자 그 자리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가 일정 보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에 억류 중인 미 여기자 문제에 진전이 있을 경우 현재 소재 파악도 안 되는 유씨 문제가 한국 여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당시 미 정부대표단을 맞았던 외교부 당국자 가운데 대북 특사 파견 일정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론 보도를 즉각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