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충청남도 공주에 있는 성곡사에 우리나라 최대의 좌불상이 세워졌습니다.
모레부터 불자들과 또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이 좌불상을 박종오 기자가 미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종우 기자 :
사람 키보다 큰 금동불상 천개가 서있는 충남 공주시 우성면 성곡사. 18m높이로 국내최대 청동죄불상 좌우로 서있는 천개의 금동불상이 각각 다른 표정과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이 불상들은 2천5백 년 전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관 묵 (성곡사 주지) :
전생에 지은 그분 업연까지도 이곳에 와서 참회를 함으로써 모든 업장이 소멸하는 그런 곳입니다.
박종오 기자 :
점점 혼탁해지고 있는 세상을 구제하는 길은 종교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스스로의 본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착공 10여년 만에 이처럼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17일 점안휘황식을 갖고 봉안될 국내최대의 금동천불상 불교신자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우리나라 새로운 불교 사찰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