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 또 다시 장대비…호우특보 확대_이슬라 마가리타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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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하루 150mm의 큰 비가 내린 철원을 비롯한 강원 북부 지역에서 또 다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원 한탄강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탁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잠시 주춤하는듯 했던 장맛비가 오전 들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화천과 인제에 호우 경보가, 철원과 춘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특보도 확대된 상태입니다.

철원과 화천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인제 신남이 139.5mm 화천 사내면이 135.5 , 철원 김화가 100.5mm 입니다.

특히 철원 지역은 어제 하루 시간당 74mm의 비가 집중돼 철원 지역 기상 관측 이래 7월에 내린 한 시간 강우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저지대 가옥이 침수되고, 농경지 일부가 무너져내리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철원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계속되는 장맛비에 한탄강 수위가 늘면서 야영객이나 낚시객들의 고립이 우려된다며 한탄강 접근을 통제하는 경고 방송을 수시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나흘 동안 철원을 중심으로 한 강원 북부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400mm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강원도 재난대책본부는 산사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 위험지역 5백여 곳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철원 한탄강에서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