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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가 지난 7주새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내년초 배럴당 95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한 애널리스트가 7일 전망했다. 뉴욕의 석유거래 중개업체인 아우어바크 그레이슨사의 리처드 로스 애널리스트는 전화인터뷰에서 "석유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유가가 작년 여름의 최고가인 배럴당 145.96 달러에서 지난 2월 44.28 달러로 폭락했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피보나치 수열방식에 따를 경우 시세가 50% 회복되는 가격은 배럴당 95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 선물가가 7월1일 '대칭 삼각구도'를 돌파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일 배럴당 70 달러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1달러(1.4%) 내린 배럴당 70.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