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 ‘9일 탄핵 참여’…野 “탄핵 관철”_돈을 빨리 버는 방법에 대한 조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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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3당이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을 추진하는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여당 비주류가 조금 전 대통령이 4월 퇴진 입장을 밝혀도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여당 비주류도 탄핵 표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요?

<리포트>

네 . 새누리당 비주류 측 비상시국회의가 조금 전 끝난 총회에서, 사실상 9일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주류 측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즉시 퇴임이라는 국민의 뜻이 한치의 흔들림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통령 퇴진 시점에 대한 여야 합의가 없다면 9일 탄핵 표결에 조건없이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이어 대통령에게 7일까지 퇴진 시점을 밝히라고 한 요구 역시 사실상 철회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면담 요청이 있어도 안만날 것이며 대통령이 4월 퇴진 입장을 밝혀도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오늘 총회에는 비주류 측 의원 29명이 참석했으며, 황 의원은 토론 과정에서 약간의 이견이 있으나 사실상 만장일치로 표결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9일 본회의에서 탄핵 소추안 가결 정족수가 확보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앞서 야당은 여당 비주류를 압박하며, 탄핵안 가결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좌고우면 없이 탄핵을 추진하고 관철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비주류는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는 환상을 버리고 탄핵에 동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촛불민심을 저버리면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새누리당도 책임을 지고 탄핵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