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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집중취재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부담이 큰 육아비용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소아과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이 30%나 되는 현실에서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은 멀게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세 자녀를 키우는 정현정 씨는 아이들 병원비로 일주일에 3만원 넘게 쓰고 있습니다. 진료비 3000원에 약값 3000원, 그리고 택시비 등 한 번 올 때마다 1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게다가 예방접종을 받게 되면 1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현정(서울시 목2동): 일주일에 한 두 번, 세 번 오게 되죠. 그러면 일주일에 세 아이가 같이 오게 되면 한 몇 만원 깨지는 건 금방이죠. ⊙기자: 한 번에 3만원이 넘는 예방접종비는 보험도 안 돼 큰 부담입니다. 보건소는 무료지만 너무 멀어 가기 어렵습니다. ⊙이연희(서울시 방화동): 뇌수막염하고 DPT인데요, 5만원 정도 들었거든요. 비용이 부담되는 것 같아요. ⊙기자: 일본은 3살 미만 본인부담률이 20%고 타이완은 3개월 동안 4번을 면제시켜줍니다. 프랑스도 본인 부담률이 20%밖에 안 됩니다. ⊙박재완(소아과협의회 홍보이사): 1조 5000억을 정부가 보조를 해서 보장성 강화를 하기로 하였는데 아이들인 경우에 6세 미만의 아이들을 진료비를 전액 정부에서 부담을 하면 2500억밖에 들지 않습니다. ⊙기자: 최근 건강보험비 지급도 중증질환 위주로 바뀌고 있어 가벼운 질환이 많은 소아과 진료는 지원이 더욱 소홀해지고 있습니다. 어린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거창한 출산장려정책보다는 소액이라도 양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