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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첫 미사일 도발에 나선 가운데 독일 G20 외교장관회담에서 미·중 외교 수장이 처음으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도발에 대해 미-중이 어떤 대응 방안을 도출할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 특파원!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첫 만남이 예상되는 데 당초에는 왕이 부장이 G20 외교 장관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당초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반발해 왕 부장을 G20 회담에 참석시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어제 왕이 부장이 독일에서 내일부터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원칙을 인정한다고 밝힌데다, 미-중 외교 수장의 만남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 미중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재개에 따른 대응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틸러슨 장관은 북한과 거래한 중국 기업을 일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로 중국의 대북 압박을 유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데요,

중국도 미국의 요구에 마냥 모른 채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트럼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겠다며 중국 체면을 세워 준데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 직후이기 때문입니다.

G20 외무장관 회의는 내일부터 열리구요, 뮌헨 안보회의가 18일까지 이어집니다.

이 시기에 미-중 뿐 아니라 한-미 한-중 외교장관 회담도 잇따라 열릴 것으로 보여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책이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