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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원전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각국 정부가 자국민 보호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교민과 유학생들도 대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전 사태 이후 일본 나리타 공항은 일본을 떠나려는 외국인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터 브루너(아르헨티니) 일단 일본을 떠나기 위해 재입국 허가를 받으려는 외국인들도 만 명이상 몰렸습니다. <인터뷰> 이재원(유학생) : "한 6시간 ..6시간 정도 기다려서 재입국 허가서 받고..." 이에 맞춰 각국 정부들도 자국민에 대한 보호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영국과 스위스 정부는 파괴된 핵 시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자국민들에게 일본 동북부와 도쿄, 요코하마를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은 후쿠시마 원전 근처 80킬로미터 안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즉시 해당 지역을 벗어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가 권고한 대피범위인 32킬로미터보다 두 배 이상 넓은 것입니다. <인터뷰>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이에 앞서 중국은 전세 버스를 투입해 자국민들을 공항으로 옮겼고 전세기 투입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