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소규모로 짧게”…격리없는 해외여행 추진_캠핑카지노 주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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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 김현경입니다.

더위가 다가오면서 여름휴가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에 맞춰 정부가 여름 휴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방역 대책의 핵심은 '성수기를 피해, 소규모 가족 단위로, 짧게.'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제한적인 조건에서 해외여행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 여름 휴가는 소규모 가족 단위로 여행하고, 7월 말 8월 초 기간은 피해 활동보다는 휴식 위주로 동선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그리고 100인 이상의 사업장은 여름휴가 기간을 2주 앞당기고, 가급적 두 차례 이상 휴가를 나눠쓰도록 권고됐습니다.

동시 휴가 사용 비율은 최대 13%를 넘지 않아야 하고, 휴가 분산에 동참하는 민간 기업에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주요 관광지와 휴가지 밀집도도 관리합니다.

전국의 해수욕장엔 혼잡도를 표시한 신호등이 설치되고, 케이블카의 정원은 50% 이내로, 워터파크 등 실내 시설은 사용 인원이 제한됩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장 등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숙박시설은 4명까지로 예약이 제한되는데, 직계가족에 한해 8명까지 가능합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격리 없이 해외여행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끼리 오갈 수 있는 격리면제여행권역, 이른바 '트래블 버블'이 추진됩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 한해, 일정과 동선이 승인된 단체 여행만 허용됩니다.

추진 대상국은 싱가포르와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가 확보됐다고 평가되는 곳입니다.

출국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가 필요하고 출발일 기준 3일 이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도 받아야 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여행을 목적으로 허용한 부분이기 때문에 여행 동선 외의 다른 동선은 허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간 최종 협상과 코로나19 가 갑자기 확산되는 등 실제 실행까지는 여러 변수가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