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살 파먹는 박테리아’ 4번째 감염환자 발생_메가 세나에 대한 내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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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살을 파먹는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된 4번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 부위를 잘라내는 것 말고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슈퍼 박테리아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4번째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60대 남성, 베일스씨가 피부조직 괴사 증상으로 왼쪽무릎 아래를 절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베일스(환자 아들) : "오늘 아침에서야 저를 알아봤습니다. 여러 약을 먹고 있는데 자주 피곤하다고 합니다." 그는 강가에서 미끄러져 다리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살이 계속 썩어 들어가 1주일 만에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조지아주에서는 이번달초 강가에서 물놀이를 하다 다리를 다친 여대생이 같은 증상으로 팔, 다리를 모두 잃었습니다.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는 5차례, 풀을 베다 다리에 상처를 입은 조경사는 7차례 절단 수술을 받았지만 위독합니다. 원인은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지만 감염 부위를 절단하는 것 외에 뚜렷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들이 모두 애틀란타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지역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