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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루지야의 무혈시민혁명이 성공했습니다. 10여 년을 집권한 세바르드나제 대통령은 어젯밤 국민들의 힘에 밀려 전격 사임했습니다.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 트리빌리 시를 비롯해 그루지야 전역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어젯밤 세바르드나제 대통령이 사임한다고 전격 발표하자 수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밤새 춤을 추며 환호했습니다. 10여 년 동안 그루지야를 통치한 세바르드나제 대통령은 결국 시민들의 힘에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세바르드나제(전 그루지야 대통령): 만약 무력을 동원했다면 피를 봤을 것입니다. 민족을 배신하지 않고 대통령에서 물러날 적절한 때라고 봤습니다. ⊙기자: 부정부패에 따른 민심 위반과 권군의 알력, 그리고 러시아의 막후퇴진 압력 등이 하야하는 데 결정적 동기가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시민혁명을 성공시킨 야당과 국민들은 11월 23일 어제를 자유의 날로 이름붙였습니다. ⊙부르자나제(그루지야 대통령 권한 대행): 국민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기자: 이달 초 실시된 그루지야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에서부터 불거져 20여 일 동안 숨가쁘게 벌어진 반정부 시위가 정권교체를 이뤄낸 가운데 세계 각국은 평화적 해결에 일제히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