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자 200만…사회적 비용 10조” _일기 예보 산타 카타리나 베토 카레로_krvip

“인터넷 중독자 200만…사회적 비용 10조” _위치정보로 돈을 벌다_krvip

국내 인터넷 중독자가 200만명에 달해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최인기(민주당) 의원이 16일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인터넷 중독률 및 중독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만 9∼39세 인터넷 이용인구 1천960만명의 10.2%인 199만9천명이 인터넷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36만6천명은 특별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고위험자로 분류됐고, 청소년 중독률은 14.3%로 성인(6.3%)의 두배를 넘었다. 인터넷 중독에 따른 학습부진, 사회 부적응, 생산력 저하, 가정파괴 등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사회적 손실액은 연간 7조7천484억원에서 10조1천18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성인 무직자의 9.6%, 한부모 가정 아이 22.3%, 장애인 19.1%가 인터넷 중독자로 분류돼 일반 성인(평균 6.3%), 양부모가 있는 가정의 아이(13.9%), 비장애인 (14.3%) 등에 비해 인터넷 중독률이 각각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