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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 동안 하늘에서는 해와 달, 그리고 행성들이 연출하는 다양한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모든 형태의 일식과 월식이 일어나고 달과 태양계 행성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진기한 기회도 맞게 됩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펼쳐질 우주쇼는 다음 주 수요일 새벽에 있게 될 개기월식입니다. 지구의 엷은 그림자가 먼저 달을 살짝 가립니다. 새벽 3시 42분부터 달이 없어지기 시작해 4시 49분부터 1시간 동안 달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날씨가 맑다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6월 21일에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일어납니다. 7월 5일에는 태양이 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 현상이 북미지역에서 펼쳐집니다. 또 올해에는 부분 월식과 반영식도 나타납니다. ⊙이태형(천문우주기획 대표): 지난해에는 일식이 없었는데요. 올해는 개기일식과 금환일식, 또 개기월식, 부분월식, 반영식,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그런 좋은 해가 되겠습니다. ⊙기자: 이달 28일에는 태양계 5개의 천체가 일렬로 나란히 늘어서는 진기한 현상도 연출됩니다. 해가 진 뒤 서쪽 하늘에서 수성과 초생달, 금성, 그리고 토성과 목성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8월에는 목성이 달 뒤편으로 숨어 40분 동안 하늘에서 사라지며 10월에는 둥근테를 두른 토성이 달에 가려지는 보기 드문 현상이 일어납니다. 두 현상은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