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다이옥신 독성강해 인체해악_마인크래프트 포커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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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숙 앵커 :

쓰레기 소각장에서 다이옥신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이 배출된다고 해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마는 이 다이옥신이 담배를 피울 때는 소각장에서 보다 10배나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양지우 기자 :

물질이 타면서 생기는 다이옥신 지금까지 밝혀진 환경오염 물질 가운데 독성이 가장 커 여러가지 암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인체 면역체계나 간 등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다이옥신은 고엽제나 쓰레기 소각로 배출가스 등에만 들어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담배 연기에도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수백가지 다이옥신 가운데 담배에는 독성이 제일 강한 2,3,7,8 TCDD도 포함돼 있습니다.


⊙신동천 (연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 소각로에서 나오고 있는 다이옥신하고 비교해 봤을 때 담배를 하루에 한갑 피운다고 하면 담배연기를 마시는 양을 고려하더라도 한 10배내지 20배의 다이옥신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양지우 기자 :

담배 한갑을 피울 때 생기는 다이옥신 양은 7PG 이 가운데 20%만 마신다해도 1.47PG의 다이옥신이 인체에 들어오는데 이는 미국의 일일 허용섭취량 1PG을 훨씬 웃도는 양입니다. 또 허용치를 조금 넘겨 다이옥신을 배출하는 쓰레기 소각장 굴뚝 10여개 정도가 인체에 미치는 해악과 맞먹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다이옥신은 인체내에 축적되는 물질이므로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경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 흡연자가 들이마시지 않은 연기에 다이옥신은 공기중에 확산돼 이미 알려진 벤조피렌 벤젠 카드뮴 등의 발암물질과 함께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간접흡연의 피해를 불러일으킨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